‘피내 미세주사 요법으로 투여되는 최초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유럽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해당 백신에 대해 EU 승인을 신청, 유럽의약품평가국(EMEA:European Medicines Evaluation Agency)으로부터 심사가 받아들여졌다고 14일 발표했다.

피내주사를 통한 백신 접종은 백신을 피부의 진피층에 주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진피층에는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특수 면역 세포가 고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피내 백신 접종은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면역체계로의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벨기에 겐트 병원 백신학센터의 이사벨 레루 로엘(Isabel Leroux-Roels) 박사는 “여전히 특정 연령층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낮은 편”이라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덜 침습적인 새로운 백신의 사용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