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가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 특히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의 발전을 위해 발족한 국가임상시험단이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국가임상시험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 교수[사진])은 총 15개의 임상시험센터를 선정, 산하의 임상시험센터지원단(분과위원장:울산의대 이동호 교수)을 통해 연간 10억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임상시험인력아카데미(분과위원장 연세의대 박민수)와 임상시험기술개발사업단(분과위원장 서울의대 방영주)은 연간 30억원씩을 지원한다.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곳은 매년 실사를 거쳐 평가받는 등 사업단이 임상시험센터의 정도를 직접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평가기준에 미달했을 경우 경고나 자격박탈 등 구체적인 평가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임상시험센터의 선정 기준은 임상시험에 대한 능력이나 연구진의 수준보다는  국가의 균형발전을 첫번째 기준으로 삼고 있어 실력보다는 지역 안배에 비중을 두었다.

현재 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된 곳은 서울대, 연세대, 아산병원, 가톨릭, 인제대(부산), 아주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9곳.

올해 추가될 3곳은 지역안배를 기준으로 한다는 사업단의 의도상 충청권과 강릉권,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