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아프다고 찾아온 환자에게 막상 해 줄 말은 그다지 없다. 온 몸엔 근육이 무척 많아 우선 막막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고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는 이러한 신체 근막통을 쉽게 설명하는 ‘근막통 통증차트’를 펴냈다. 이번에 나온 차트는 지난해 나왔던 ‘그림으로 보는 TPI 통증치료’보다 보기와 환자에 설명하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특히 일반 책자가 아니라 탁상달력처럼 차트로 만든데다 ‘머리와 목’부분부터 가슴, 등, 다리 등 총 18개 부위로 나누어 놓아 각 부위별 통증을 찾기 쉽도록 했다.

즉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만 알면 누구나 쉽게 ‘통증 유발점’과 여기에서 시작한 ‘전이통’을 알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돼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