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달 4일(화) 9시부터 6시까지 롯데호텔서울(소공동 소재)에서 ‘진단법 평가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임상 응용’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4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두 10명의 연자가 나선다.

제1주제는 ‘진단법 평가과 진단법 연구의 구조’로 네덜란드 암스텔담대학교의 Patrick Bossuyt 교수가 진단법에 대한 그의 실제적 지식과 국제적 경험을 전해줄 예정이다.

제2주제는 David Bruns 교수가 담당한다. David 교수는 저명한 의학저널인 Clini- cal Chemistry의 책임자(director)로 STARD(the standard for reporting of diagnostic accuracy) 그룹이 제시한 진단법 연구의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진단 정확성 연구의 보고지침’을 강연할 예정이다.

제3주제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성숙되어 있는 ‘진단법의 정확성 평가방법’에 대해 호주 시드니대학교 Les Irwig 교수의 강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제4주제는 ‘진단법 연구로부터 임상의료로의 전환’으로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의 Jenny Doust 교수가 생생한 정책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울산의대 민원기 교수, 중앙의대 심형진 교수 및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가 국내의 진단법 연구사례에 대한 의료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정부, 학계 및 건강보험의 관점에서 진단법 도입에 대해 복지부 김강립 팀장, 울산의대 김청수 교수와 심사평가원 이규덕 박사가 산재한 이슈들과 도전과제에 대해 열띤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의학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분야이며 현재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진단법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료실무 뿐 아니라 보건의료 정책결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에 동참하고 건강보험 등에 실제 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