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공중파 TV 전파를 타기 시작한 ㈜녹십자의 기업 이미지 광고가 시청자들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는 물안경을 착용하고 접영을 시작한 어린 아이가 물길을 거슬러 오르면서 어린이와 성인을 거쳐 70대 노인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지만 변함없이 건강하게 수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이어 “당신의 평생건강! 더 욕심내세요. 녹십자가 더 보살피겠습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

최근 화려한 배경과 억대 모델로 치장한 광고와 견주어 볼때 다소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제약사광고의 키워드인 건강은 잘 살렸다는 평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는 혈액제제, 백신 등을 개발해온 생명공학전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넘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새로운 이미지 전달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가깝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