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탈소텔을 국소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화학방사선요법 및 수술 전 투여하는 유도요법(수술전 보조요법)의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탁소텔, 시스플라틴, 플루오로우라실(TPF) 병용요법에 대한 것으로 지난해 미국 임상 암학회(ASCO) 연례학회에서 발표된 TAX 324 시험 결과를 근거하고 있다.

결과에 따르면 국소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들에서 탁소텔을 기반의 유도 요법 후 화학방사선요법 및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PF(시스플라틴+플루오로우라실)보다 전체 생존,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향상시켰다.

한편 TPF 병용요법은 현재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의 유도요법으로 허가되어 있어 이번 승인을 받는다면 다섯 종류의 암에서의 8번째 적응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