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서바릭스가 50세 이상의 여성을 포함한 한 광범위한 임상에서도 항체가 생성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미팅에서 발표되며 주목을 끌었다.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은 앞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0-1-6개월의 접종 스케줄에 따라 GSK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3회 접종 받았던 독일 및 폴란드의 15~55세 건강한 여성들로 이미 12개월째에 평가를 받았던 여성들이다.

이번 추적기간 연장 연구에 참여한 517명의 여성들은 연령별로 구분되었다: 15-25세군[n=169명], 26-35세군 [n=83명], 36-45세군 [n=89명], 46-55세군 [n=176명]. 총 3회의 백신접종 중 첫 번째 접종을 한 후 18개월째에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총 3회의 백신접종 중 첫 번째 접종을 한 후 18개월째에 이 백신을 접종 받은 55세까지의 여성 모두(100%)에서 가장 흔한 2가지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 대한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GSK 북미지역 백신개발부 부사장이자 이사인 바바라 호웨 박사는 “전 연령대의 여성의 100%가 이 백신에 대해 지속적인 항체반응을 보인 것으로 관찰돼 매우 고무적이다”라면서 “이번 결과는 면역반응을 강화시키고 예방효과의 지속기간을 연장하기 위하여 AS04라는 항원보강제를 사용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