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코스닥 상장 일주일 만에 주가가 50% 이상 급등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현재 7일 오전 9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국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14.95%(5500원)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만7000여주로 전일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상한가 매수 잔량만 1만7000여주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국제약은 지난달 29일 공모가 1만4000원에 상장, 시초가는 제한폭인 200%까지 오른 2만8000원에 형성됐었다. 거래 첫날 15.00% 급등한 3만2200원까지 오른 뒤 이틀 조정을 받더니 이후 이날 현재까지 줄곧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즉 상장 일주일만에 주가가 51% 오른 것이다.

한편 동국제약은 일반 공모주 청약에 1조3000여억원이 몰리면서 상장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설립 이후 39년 동안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