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소아강박장애에 서트랄린 승인
미국식품의약청(FDA)가 소아강박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에 서트랄린(상품명 졸로푸트, 화이자)을 11월 19일자로 승인했다.
우울증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미국FDA로부터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장기치료 적응승인을 받기도 한 졸로푸트는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으로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6~17세의 소아에도 치료범위가 확대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6~17세의 소아 강박장애 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하루 약 25~200mg 범위의 용량을 투여한 결과 효과가 입증되어 식약청의 승인을 받게 되었다고 밝히고, 용법상 6~12세는 1일 1회 25mg의 용량으로, 13~17세의 환자는 50mg의 용량 투여를 원칙으로 하되, 50mg 용량에서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소아 환자는 최고 1일 200mg까지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