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가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북경한미의 영업실적을 보면 연평균 28%의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주력 품목은 어린이 의약품.

북경한미는 진출당시 중국의 어린이 선호문화를 간파해 어린이 소화정장제 마미아이를 출시하고 후속으로 어린이 감기약 등을 출시한 결과, 지금은 어린이 전문 제약사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북경한미의 공장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매출 확대도 예상하고 있다. 증설 마무리 시점은 올해 10월경.

한 증관사 관계자는 “중국 제약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의 진입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도 “북경한미는 제약사로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