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지분관계를 정리해 완전한 독일계 다국적 제약사로 재탄생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964년 한광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백수의약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어 1976년 50대 50 합작회사를 설립하면서 최근까지도 그 지분이 유지돼 왔다.

이런 가운데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본사가 한광호 명예회장, 한태원 회장, 그리고 백수의약이 보유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지분인수를 마쳤다.

군터 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 40년간 끊임 없는 성장을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제품들 뿐 아니라 한광호 명예회장을 비롯한 주주들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한광호 명예회장과 한태원 회장님의 도움으로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광호 명예회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명예 회장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