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당뇨병치료제 ‘다이아벡스 정’의 성분인 메트폴민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전국 개원의 포럼을 진행한다.

오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진행하는 개원의 포럼에서는 국내외 관련 학회의 당뇨병의 최신 치료지침과 메트폴민과 관련된 최신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1986년에 대웅제약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메트폴민은 유럽에서 1957년 임상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미국에서 1996년 FDA 승인을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이다.

특히 혈당강하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우수하며 당뇨병의 예방효과와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계 합병증의 예방효과가 UKPDS(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와 같은 장기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면서, 미국과 유럽 당뇨병학회의 최신 치료지침에서는 메트폴민을 1차 치료제로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태연 다이아벡스 PM은 “메트폴민 50주년 기념 전국 포럼과 홍보 행사를 통해 메트폴민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다이아벡스 제품군을 당뇨병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증거중심 치료 전략(life-saving evidence-based strategy)의 Gold standard로 만들어 당뇨병 전체 시장의 마켓 리더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트폴민은 대웅제약이 1986년 굴루코파지 정으로 처음 발매했으며, 2004년부터 ‘다이아벡스’로 제품명을 변경하여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하고 1일 1회 용법으로 복약 편리성을 강화한 서방형 제제인 ‘다이아벡스XR’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