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형간염치료의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는 “전 세계 치료패턴 변화와 신약의 출시, 그리고 미국 등 선진국도 가이드라인을 바꾸고 있다”며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학회는 이미 ‘B형 만성간염 치료가이드라인 개정위원회’(위원장 이관식)를 구성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다른 나라의 개정내용을 참고해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이드라인 개정 추진에 따라 관련 제약업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어디까지나 권장사항이지만 많은 개원의들이 가이드라인을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B형간염치료제 시장상황은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GSK의 제픽스(1차)와 헵세라(2차), 부광의 레보비어(1차), 한국BMS의 바라크루드(1차, 2차)가 등재돼 있는 상황. 
 

한편 최근 개정된 미국간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1차 약제로 GSK의 헵세라와 한국BMS제약의 바라크루드, 인터페론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