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브레이트제제가 효과적

HDL-콜레스테롤(이하 HDL-C)이 낮아도 심혈관질환의 발병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 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기간 중 「관상동맥질환의 최신지견」이라는 심포지엄에서 싱가포르병원 탄치엥 박사는 『정상적인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환자의 약 30%가 심혈관질환을 갖고 있으며, HDL 예방임상에서는 HDL-콜레스테롤의 7.5% 증가로 심장질환 발병율을 22%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도 『LDL-콜레스테롤이 정상이나 HDL-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가 관동맥이 정상인 그룹에서는 18%였으나 관동맥에 병변이 있는 그룹에서는 30%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향후 심혈관질환 치료에 있어서 HDL-C를 높여주는 약물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현재 피브레이트(fibrate)제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녹십자의 리피딜(micronised fenofibrate)이 대표적인 관련 제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