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의협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 등을 지낸 의료계 원로들(이하 원로들)이 지난달 3일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결의내용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로들은 “지난달 3일 임시총회에서 현 집행부는 의료법 개정안이 정부안대로 통과되면 총 사퇴하기로 했었다”며 “사실상 정부안이 확정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실행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이 권고문은 유희탁 현 의장에게 전해졌으며, 장동익 현 회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 의장은 “의료법 개정안이 정부안대로 확정, 입법 예고됨에 따라 이 같은 권고문이 나온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오는 10일 개최될 대의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계 원로들이 집행부에 사퇴를 요구한 것은 처음으로 이에 대한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