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이 천식 및 천식양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의대 내과학교실 이은주·유세화 교수팀은 Korean Health and Genome Study(질병관리본부지정)에 등록된 9,942명(40∼6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팀은 대상환자들을 대사증후군(2,730명)과 비대사성증후군으로 나누어 최근 1년간 천식양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폐활량측정법 및 일부에서는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가역반응검사를 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인 군은 비대사성증후군에 비해 천명, 안정시 호흡곤란, 운동시 호흡곤란 및 기관지 확장제 투여 후 가역양성반응 빈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천식양 증상을 보인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폐기능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와 천식양 증상이 폐기능 검사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1960년 이후 천식과 비만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에서 비만은 천식과 천식양 증상 발생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사증후군 발생과 천식과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천식양 증상
천명, 야간기침, 안전시 호흡곤란, 운동시 호흡곤란, 먼지 등에 의한 호흡곤란, 천식 치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