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현암신장연구소(소장 이희발)가 지난 2∼3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5회 국제 당뇨병 심포지엄(The Fifth HKL International Diabetes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8일 정년퇴임하는 이희발교수(내과학교실)의 정년 기념 학술대회를 겸해 열렸으며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 당뇨병 발생의 매커니즘과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세계적인 권위자 약 10명이 연제를 발표했다. 

해외연자로는 독일 푸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의대학장인 요세프 파일시프터(Josef Pfeilschifter)교수 (당뇨합병증에서 산화질소의 역할), 독일 투빙괸대학의 어윈 슈라이커(Erwin Schleicher)교수 (말기 당화산물(AGE)의 역할), 일본 시가의대 총장인 류이찌 기까와(Ryuichi Kikkawa)교수 (유전적 변이의 영향),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겸 Joslin당뇨센터 부소장인 조지 킹(George King)교수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로서 PKC β억제제의 효과), 호주 멜버른 베이커 심장연구소 마크 쿠퍼(Mark Cooper)교수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로서 ALT-711의 효과) 등 5명이다.

국내 연자로는 활성 산소족을 분해하는 Peroxiredoxin을 처음 발견한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연구소장 이서구 교수(Peroxiredoxins의 신호전달 과정과 당뇨병 합병증의 관계), 연세의대 신장내과 강신욱교수(당뇨병성 신증에서 족세포의 역할), 전남대 수의대 한호재 교수(신장 근위세뇨관세포의 나트륨과 포도당 교환 단백의 활성화가 당뇨병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 이화여대 약대 하헌주교수(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서 히스톤 탈아세칠효소(HDAC) 억제제의 효과), 순천향대 의대 이희발 교수(당뇨병 합병증에서 활성 산소족의 역할과 항산화제의 치료효과)가 각각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