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가 건선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

15일 회사측에 따르면, 휴미라는 지난 7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포함한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약물군인 DMARDs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성인의 중등도 내지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최초 허가를 받은바 있다.

이어 지난달 15일 메토트렉세이트로 치료받지 않은 성인의 중증의 활동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초기 류마티스 관절염),강직성 척추염(AS), 건선성 관절염(PsA)등의 적응증을 추가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진행한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 시험을 거쳐 이번 적응증을 획득하게 됐다”면서 “내년에 국내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매 전 다양한 적응증의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해당 질환의 환자와 임상의들에게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미라는 2주에 한번 환자가 가정에서 자가 주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춘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