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감염학회/한국소아감염병학회 공동주최 심포지엄서 발표

그람양성균이 전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리네졸리드(상품명 자이복스 파마시아 코리아)가 그람양성균 감염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지난 8월 25일 오크밸리에서 열린 대한감염학회/한국소아감염병학회가 공동주최한 그람양성균 감염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는 실험실 연구 결과 자이복스가 그람양성균 내성 문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동주제 발표자로 참석한 미 신시내티의대 내과 로버트 바우만 교수는 현재 미국에서는 연간 8만 8천명이 그람양성균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연간 45억달러가 불필요하게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이복스 임상연구에도 참여한 바우먼 교수는 자이복스는 VRE와 MRSA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생체이용률이 100% 동일한 주사제와 경구제형으로 개발된 자이복스는 평균 재원일수를 기존의 항생제보다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바우먼 교수는 『자이복스는 완전히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생제이며 기존 항생제와 달리 세균 성장의 아주 초기 단계에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 세균의 증식과 생존을 억제하기 때문에 내성 발현이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