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수가계약에 반대한다. 수가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임금상승률을 감안 5.2%가 마지노 선이다.”

28일 대한병원협회에서 개최된 전국병원장회의에 참가한 의약5단체(의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병협) 약 150명의 병원관계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또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 대책으로 추진중인 진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에 대해선 사생활보호 차원의 환자비밀준수 문제가 발생해 의료법에 저촉된다며 소득세법 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병원장들은 요양기관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환산지수 수가계약에 대해 “유형별 계약은 총액계약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건강보험수가가 원가의 80~90% 수준에 그치는데다 의료비억제를 목표로 한 총액계약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