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중상을 악화시키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과 독소를 억제하는 방법이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바이오벤처기업인 단바이오텍과 단국대가 공동으로 개발해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팀에게 의뢰한 아토피 전용 화장품 ‘클린아토’의 임상실험 결과 밝혀졌다. 

서 교수팀은 3개월간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외래환자 19명(중증 17명, 경증 2명/ 남자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환자의 73.68%(14명), 중증환자는 82.35% (중증 17명중 14명)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표피 수분 손실량은 79%(15명)가 개선됐는데, 이중 중증환자는 82.35%(14명)로 증세가 심할수록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각질층의 수분상태는 79%(15명)가 개선됐으며 중증환자는 76.47%(13명)가 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클린아토가 특히 중증에 효과가 있었는데 이는 보습 및 항균제 기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큰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