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아시아(Forbes Asia)가 선정하는 ‘아시아 200대 최우수 중소기업(200 Best Under a Billion)’에 뽑혔다.

포브스는 최근 ‘아시아 경제의 기적에는 각국 중소기업의 땀이 있다’는 전제하에 매출 10억 달러 이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경영기법으로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곳에서 한국기업으로는 제약기업인 삼진제약을 비롯 제일기획, NHN 등 11개 우량 기업이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31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0개, 호주 27개, 인도 23개, 일본 19개 기업이 선정됐다.

삼진제약은 2001년 이후 연 평균 20%의 괄목할 만한 매출과 순이익 성장을 기록, 2004년에는 한국의 20-20클럽 가입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5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약을 이뤄낸 것도 이번 선정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성우 사장은 “함께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삼진제약은 이제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을 했다”며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인 내부 개혁과 제품경쟁력 강화,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큰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