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이 26일 KBS,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충남 청양군 대치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병원은 약 300명의 주민들 중 진료가 필요한 2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찰과 검사, 약 처방 등을 했다.

봉사활동에는 박우성 의료봉사단장(부원장)을 중심으로 내과 김종철·김희진, 재활의학과 이성재, 영상의학과 서경진, 신경과 이창민, 정형외과 박현우, 치과 정동화 교수 등 10개 과에서 16명의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총 40여 명의 의료지원단이 참여했다.

특히 초음파기, 심전도기, 골밀도 측정기, 세극등 현미경, 후두내시경 등 진료과에서 필요한 특수 의료장비도 함께 가지고 가 진료하면서 바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단장은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노인들이면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노인성 만성질환 외에도 간혹 심각한 질환도 발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주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