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임승길)와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기수)가 10월을 ‘골다공증 인식의 달’로 정하고 제2회 골다공증 인식 캠페인을 벌인다.

양 학회는 이번 캠페인에서 폐경 여성들의 건강을 좌우하는 뼈 건강에 대한 관심과 조기진단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9∼27일 ‘골다공증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방송을 통해 질환의 심각성에 대해 알리며, 전국 병원에 골다공증과 그로 인한 골절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배부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국내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50대 26.9%, 60대 55.4%, 70대 77.2%로 매우 높은 편이며, 골절을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1년 내 사망할 확률이 20%나 된다”며 “특히 폐경기 여성들은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인식해 골절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한국MSD, 한국릴리, 한국노바티스에서 후원한다.

*골다공증 : 50대 이상 폐경 후 여성의 30%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뼈에 구멍이 생기거나 뼈가 가늘고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은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대부분 골절이 발생되어야 골다공증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 없이는 예방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