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이 지난 11일 3Tesla의 고 자장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고화질의 영상을 얻어 낼 수 있는 HDx MRI(GE Healthcare)를 도입해 오는 25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 장비는 기존장비로는 30분 이상 소요되던 진단과 분석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고, 기존장비로는 불가능했던 뇌기능, C-Spine, Breast, Cartilage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8채널 Breast Coil은 동시에 양쪽 유방을 검사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고, 함께 공급되는 Spectroscopy기법은 악성종양진단까지도 가능해 유방암 예방 및 진단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또 기존 MR검사로는 불가능했던 무릎연골부위의 정확한 상태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새 장비도입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진단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진료 인프라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