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건강보험료 고액체납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위한 조직과 인력강화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고액 지역가입자의 체납보험료에 대한 효율적인 징수방안의 일환으로 장기체납자들의 납부능력, 체납유형 등을 분석하여 유형별 징수대책을 강구하는 등 체납보험료 징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공단은 장기고액체납 상위 500세대 유형별 분석을 통한 징수대책 수립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체납금액별로 나눠 우선대상을 선정하고 부과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고액장기체납자들의 압류재산은 선순위 채권자들이 많아 공단이 압류를 하고 있으나 후순위자로 밀려 실익이 없는 경우가 많고, 배당금이 있더라도 전액 충당할 수 있는 경우가 적어 어려움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