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병원(원장 김연일·金淵壹)은 6일 오전 8시 임상교학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제2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사진>

서교일(徐敎一) 순천향대학교 총장과 김부성(金富成) 의료원장, 이인수(李仁洙) 전 병원장, 김연일 병원장을 비롯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 표창과 락천(落天)의학학술상 시상 및 기념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에선 심찬섭 소화기내과 교수와 배석운 원무과장, 임옥산 수간호사 등 22명의 교직원이 20년 근속 표창장을, 안무영 신경과 부교수와 남궁정애 간호사 등 37명의 교직원이 10년 근속 표창장을 각각 받았으며, 모범직원으로는 김미영 간호사, 박찬호 수석물리치료사 등 10명의 직원이 선정됐다.

이인수 전 병원장의 연구기금 출연으로 95년 제정,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락천의학학술상은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부교수가 논문 「Thrombopoietin을 이용한 제대혈의 체외 선택증폭에 관한 연구」로 수상, 상패와 함께 학술연구 장려금을 받았다.

김연일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의약분업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진료의 전문화·특성화와 친절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악화되는 의료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