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 이승우(李承雨, www.medison.co.kr)이 국내 최초의 자궁경부암 조기진단 HPVDNA칩을 6월 말부터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오매드랩에서 개발한 이 칩은 국내 여성 암발생률 1위인 자궁경부암을 조기발견함으로써 완치 확률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로 현재 가장 일반화되어 있는 펩도말(Pap smear) 검사의 경우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세포 모양을 검시하여 감염여부를 판독한다.

반면 HPVDNA칩은 자궁경부의 세포에서 DNA를 추출,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분자생물학적인 방법.

따라서 감염여부 뿐만 아니라 동시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지 여부와 그의 정확한 유전형을 알 수 있어 악성화 위험도에 따른 예후까지 추정할 수 있다.

HPVDNA칩은 또 96.4%라는 세계 최고의 진단율을 보여주어 향후 자궁경부암의 발병률 억제 및 치료율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슨은 HPVDNA칩은 HPV에 대한 동일 검사법을 시행하는 미국 Digene社의 Hybrid Capture II 보다 많은 유전형진단이 가능하고, 감염여부 및 유전형을 신속·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연간 300억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