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어렵고, 소변을 보려 해도 잘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을 가진 전립선비대증에 ‘KTP 레이저(Potassium-titanyl-phosphate laser)수술’을 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KTP 레이저수술은 출혈이 거의 없고, 대부분 국소마취로만 시술하며, 수술시간이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30~5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수술 후 2일이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도 있다.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 김기경 교수는 “KTP 레이저 수술은 부작용도 거의 없어 수술에 따른 부담감이 적고, 전립선 비대증 초기부터 중증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P 레이저수술은 혈관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색소 레이저인 ‘KTP 레이저’를 이용해 주변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막혀 있던 소변통로를 열어주는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