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포유전자 치료법이 최초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2일 오늘 인하대병원 이관희 교수<사진>가 (주)코오롱과 공동개발한 세포유전자 치료법으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세포유전자치료법은 TGF-β계 치료 유전자를 세포 안의 염색체에 넣은 후 이 세포들을 다량으로 생산하여 퇴행성 관절염에서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술로 한번 약물치료한 후에는 약물이 필요하지 않은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이러한 치료 유전자를 이용하는 생명공학 기술은 연골의 재생 뿐 아니라 다른 질환들, 예를 들어 무릎의 삼각연골 파열, 인대손상, 골절의 불유합이나 골다공증의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 신경 손상이나 말초 신경 손상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는 수술요법과 약물요법이 있는데 수술요법은 시술시 어려움이 있으며 최근 자가연골배양세포 이식 방법과 세포-지지체복합이식방법이 소개됐으나 역시 고가인데다 한번 이상은 수술이 불가피해 환자들의 불편이 뒤따랐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관절연골을 재생시키는 노력이 최근의 연구추세인데 이번 이 교수의 치료법은 이보다 한단계 발전된 유전자세포를 주사하여 관절연골세포가 분화하여 정상연골조직의 생성을 유도하여 완전 치료할 수 있게 하는 치료법이다.

한편 이번 취득으로 2019년까지 35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시장에서 제품을 보장받게 되었으며 국내 유전자치료법의 세계시장 진입을 의미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미국에 설립된 TissueGene Co.를 통하여 CGMP(current good medical product) 기준에 맞는 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이후 독성 검사를 거쳐 미국과 한국의 FDA에 신약개발신청(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통과 되면 2003년 임상 I상 시험이 한국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임상Ⅱ, Ⅲ상도 한국과 미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