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옥인영, 정양국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소아대학 병원을 방문해 환아 16명을 무료로 수술해 줘 화제다.

환아들은 뇌성마비와 선천성 손기형, 욕창 및 족관절 질환 등을 앓고 있었으며 현지에서는 치료가 힘든 질환. 

두 교수는 지난 6월 27∼7월 4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 소아의과대학 총장 Anvar V. Alimov 교수의 초청으로 무료수술을 했다.

또 두 교수는 방문기간 동안 소아대학병원 의료진에게 새 기술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선진기술을 전수해줬다.

이에 Anvar V. Alimov 총장은 옥 교수에게 감사장을 줬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가톨릭의대와 타쉬켄트 소아의대가 서로 협조하며 지속적인 도움을 갖기로 했다. 더불어 Anvar V. Alimov 총장은 소아대학병원의 젊은 의사들이 가톨릭의대를 방문해 소아정형외과 분야에 대한 우수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도 했다.

한편 한국의료진들의 이런 활동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언론은 옥 교수와 TV인터뷰와 의료기술 전수장면을 촬영해 저녁뉴스의 주요기사로 방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