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와 ㈜바이오리더스가 대덕 테크노밸리에 ‘Biosafety Level 3+’ 수준의 연구시설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이란 조류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高병원성의 바이러스의 조작 및 시험 등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비된 생물학적 안전 수준의 연구시설이다.

이번 연구시설 준공으로 양사는 다양한 AI 바이러스 주(strain)를 수집해 유전자분석 및 재조합 실험은 물론, 백신 후보AI 바이러스를 제조하고 마우스, 닭, 페렛 등을 이용한 효력시험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바이오리더스와의 AI 백신 공동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H5N1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게 되더라도 백신 생산 및 접종을 통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