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립선학회(회장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2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전립선 환자 1200명을 초청해 푸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테너 박인수, 가수 이선희, 포크그룹 나무자전거 등이 참여한다. 

김 회장은 “국내 전립질환이 서구화 추세를 보여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회적 비용의 손실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립선 질환은 남성 암 중 여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국내 환자 증가 속도가 가장 높은 것이 문제다.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를 줄이고 탄산음료의 섭취를 금하고, 음주와 커피를 자제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또 소변을 오래 참는 것도 전립선비대증 발생에 악영향을 미친다. 걷기 운동과 비만해결이 좋은 예방 활동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