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당뇨병성 궤양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탄생했다.
식품의약청안전청은 지난 30일 대웅 EGF 외용액을 당뇨성 궤양치료제로 공식 판매허가를 내렸다.
EGF는 생명공학의약품 개발의 핵심기술 외에, 상업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백질 대량정제, 분석, 제제화 등의 하부기술을 모두 포괄하여 개발된 신약으로 모두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EGF(상피세포성장인자, Epidermal Growth Factor)란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 상처치료 물질.
대웅제약은 EGF신약개발을 위해 1997년 9월부터 7개월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상 임상시험을 서울대학병원에서 1998년 10월부터 서울대의대 이홍규(57세,李弘揆) 교수의 진행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경희대병원, 서울중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상계백병원에서 제2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제2상 시험결과 72.5%의 높은 완치율을 나타냈으며, 특이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EGF의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됐다.
이번 당뇨병성궤양치료제에는 10여년간 총 5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