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이 트렌드가 되면서 브라질리언 왁싱 등으로 Y존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에는 여름을 대비해 관리 수요가 늘어난다. 하지만 무분별한 왁싱이나 제모는 Y존에 색소침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Y존와 외음부는 2차 성징을 거치면서 모양도 바뀌고 변색도 된다. 사춘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영향 및 생리대, 속옷과의 마찰 등 후천적인 원인, 그리고 임신과 출산으로 외음부에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나를위한산부인과의원 이은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외음부 피부색이 어두운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유난히 칙칙하거나 어두운 색인 경우 미백 시술을 활용해 볼만하다.

다만 부작용을 줄기기 위해서는 Y존 미백은 여성의 외음부 피부 및 구조, 색소침착 특성에 맞게 고안된 미백 전용 레이저 빔이 필요하다고 이 원장은 설명한다.

그는 "전문의와 상담 후 인증받은 장비를 이용해야 피부 조직의 손상, 흉터 걱정 없이 색소침착 원인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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