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김세철)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공식지정병원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지난 20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진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으며, 중앙대의료원은 앞으로 KPGA 코리안투어 기간 동안 물리치료 전용차량과 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대한골프의학회 회장)는 “중앙대의료원은 기존 버스를 물리치료전용버스로 개조를 마친 상태라며, 물리치료사가 동승해 앞으로 펼쳐질 KPGA 코리안투어 기간 내내 골퍼들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GA 류형환 전무는 “제주도에 왔던 타이거 우즈도 개인 경호요원부터 체력관리 트레이너, 마사지사까지 많은 인원을 대동한 걸로 알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프로 선수들도 부상걱정 없이 경기에만 임할 수 있게 된 시대가 온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 프로선수들이 부상걱정 없이 마음껏 실력을 펼쳐 세계무대에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