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성분 피타바스타틴)가 투석환자의 심혈관사고 발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준텐도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혈액투석환자 848명을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과 표준요법의 심혈관질환 억제 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Blood Purifica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피타바스타틴 투여군(426명, 하루 1~4mg)과 표준치료요법(422명)으로 나누고 LDL-C(콜레스테롤)의 억제 효과를 약 3년간 비교했다.

그 결과,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의 LDL-C수치는 기존 평균 108.4㎎/㎗에서 투여 1년 후 79.8㎎/㎗로 낮아져 3년간 효과가 유지됐다. 반면 대조군의 감소폭은 적게 나타났다(109.0㎎/㎗ → 98.0㎎/㎗).

또한 사망자 수(38명 대 52명), 급성심근경색 환자(20명 대 27명)으로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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