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심병원(병원장 강성원)이 64채널 MDCT(컴퓨터 단층촬영기)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MDCT(독일 지멘스社)는 기존 CT보다 검사 시 발생하는 방사선량이 적고 짧은 시간에 고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관상동맥이나 대장 등 움직이는 장기의 촬영에 효과적이고, 실시간 입체영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심장경색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관상동맥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심장혈관의 구조와 협착 정도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심장의 혈액량과 심장벽의 두께, 심장혈관의 석회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부터 최신 CT 도입을 기념하고 기기의 성능 이해를 위해 병원 별관4층 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