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료환자수가 5년새 약 2배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이 ADHD 진료데이터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환자수는 10만 2천여명으로 5년 전 보다 약 5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환자 수는 남성이 7만 2천여명으로 여성보다 2.4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10대가 41%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그 다음이 9세 이하(24%), 20대(22%) 순이었다.
1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는 "ADHD는 대개 초등학교 입학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치료기간이 길고, 크면서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치료가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진료환자수 증가에 비례해 진료비도 증가했다. 2021년 ADHD 총진료비는 870억원으로 5년새 2배 이상 늘었다. 1인 당 진료비는 85만원으로 약 14만원 증가했다.
역시 환자수가 많은 10대가 41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 175억원, 9세 이하가 171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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