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의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이 약물의 적응증은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이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Tumor Associated Macrophage) 내 전사 활성 억제를 통해 암세포 증식·면역관문작용·혈관신생작용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다.

지난 2020년에 발매된 미국에서는 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자리잡아 지난해까지 매출 535백만 달러를 올렸으며, 현재 소세포폐암 환자 중 40% 이상이 2차 치료제로 젭젤카를 처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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