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단 후 곡물이나 커피, 견과류, 과일 등 당뇨식단을 지속하면 사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카탈루냐암협회 연구팀은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유방암 진단 전후 식단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

분석 대상자는 유럽암 및 영양에 관한 전향적 조사(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EPIC) 참여자 가운데 유방암 생존자 1만 3천여명. 

추적기간(평균 8.6년) 동안 사망은 2천 3백여명, 이 가운데 1천 4백여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유방암 발생 위험 및 경과에 관련하는 인슐린, 염증,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는 3종류 식사 패턴을 선택해 준수율을 측정했다.

다변량콕스비례위험 모델로 분석한 결과, 당뇨나 염증 예방 식단을 지속하면 유방암 생존자의 경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 관련 식단은 유방암 사망과 유의하게 관련하지 않았다. 또한 어떤 식단엣도 유방암 특이적 사망과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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