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내달 17일부터 이틀간 국제학술대회(HUG2023)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국제학술 대회 명칭은 31차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College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 International Symposium on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Diseases & the 19th Korea-Japan Joint Symposium on Helicobacter Infection. 하지만 대회 명칭이 너무 길어서 헬리코박터(Helicobacter)와 상부위장관(Upper Gastrointestinal)의 앞글자를 따서 HUG 2023로 정했다.

학회명이 말해주듯이 참여 국가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olri) 감염률이 높은 아시아 10여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연구자들이 참석해 감염 실태와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월 16일 현재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접수 초록은 총 13여개국 76여편이다. 

학회 첫날인 17일에는 런천과 새틀라이트를 포함 총 6건의 심포지엄이, 둘째날인 18일에는 한일심포지엄 3개를 포함해 총 5개 심포지엄이 열린다.

17일에는 위암의 예방과 치료 현황에 대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연구가 발표된다. 아울러 위장관 마이크로바이옴과 위암의 최신 중개 연구 결과도 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마다 진행되는 H. pyolri 질환에 대해 아시아 6개국의 대표연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H. pyolri와 마이크로바이오타 연구의 세계적 대가로부터 경험과 교훈을 듣는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일본 헬리코박터 연구학회와 함동 심포지엄을 통해 H. pyolri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박종재 학회장(고대구로병원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학회가 향후 H. pyolri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학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 스폰서에는 다이아몬드 4곳, 골드 1곳, 실버 2곳, 브론즈 6곳 등으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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