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콘텍트렌즈 용액에서 곰팜이균 감염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식약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미국 등의 콘택트렌즈 세척액 사용자에서 곰팡이 감염 사례가 다수 나타남에 따라 이 내용을 ‘의약외품·의료기기 안전성 서한’을 소비자단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곰팡이균 감염과 바슈롬사의 콘택트렌즈 세척액(리뉴 모이스춰락 멀티퍼포스 용액)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동 제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약청은 바슈롬코리아에 안전성 검토를 위한 자료 제출을 긴급 지시했으며, 관련 정보를 수집·검토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