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증 중점진료 의료기관인 프라우드 남성체형클리닉이 지난해 12월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주관 미국 국제의료평가위원회)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첫 인증은 지난 2019년 7월에 받았다.

JCI인증을 받으려면 국제 기준에 맞는 인력, 시설,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클리닉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JCI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은 프라우드남성체형클리닉을 포함 총 7곳이다.

이번 인증을 위해 클리닉은 2022년 6월과 12월에 걸쳐 총 5일간 심사를 받았다. 조사항목은 총 14개 분야 1,200여 개이며 리더십 인터뷰, 퇴원환자 의무기록 검토, 환자 추적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됐다.

클리닉은 재인증 성공에는 전 직원의 심폐소생술 전문 자격 취득과 대리수술 방지 CCTV설치, 10분 단위 수술환자 혈압·산소포화도 활력 징후 측정, 수술도구 1일 2회 이상 살균·점검 의무화 등도 힘을 보탰다.

프라우드 남성체형클리닉 황인성 원장[사진]도 클리닉의 최우선 중점 사항으로 환자 안전관리를 꼽는다. 그는 "환자의 복용 약물과 수술 이력, 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를 꼼꼼히 확인 후 수술 가능여부를 판단한다. 이후 수술이 결정되면 의료진이 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CCTV로 녹화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다. 치료 후에도 담당 간호사가 배정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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