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감소했지만 재감염 환자수는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3주 차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0.6% 감소해 일평균 약 2만 9,800명, 총 20만 8,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479명, 일평균 사망자는 39명으로 전주 대비 각각 8.6%, 23.3%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77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하지만 1월 2주의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 사례는 21.4%로 지난 주 보다 약간 상승했다. 이날 까지 누적 재감염 사례는 전체 2,830만명 가운데 127만명 정도다.

오미크론 변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BN.1은 전주 대비 7.1% 증가, BA.5와 그 세부계통인 BQ.1 및 BQ.1.1 등은 약 39%로 지난 주 보다 7.7%p 감소했다.

미국에서 증가 중인 XBB.1.5는 8건 추가 검출(국내 2건, 해외유입 6건)돼 누적 39건 발생했다.

설연휴 끝나면서 점차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데 대해 중대본은 이동량 증가로 인해 다소 늘어났다면서도 하지만 겨울철 유행은 정점을 찍은 후 3~4주 정도 감소세가 진행되고 있어 반전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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