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이 되면서 화상채팅, 화상통화 등 비대면 만남을 선호하는 등 스마트폰 체류 시간이 늘어났다. 

단말기 사용량도 늘어나 시력 저하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시력교정 대부분은 안경이나 렌즈를 사용하지 수영 등 스포츠활동에서는 거추장스럽다. 

때문에 시력교정술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안경은 악세서리 역할이 커졌다. 근래에는 안구와 각막의 두께 등 개인 차를 고려한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압구정S&B안과 유승열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흔히 알려진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뿐 아니라 스마일라식과 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하다. 

유 원장은 "시력교정술 선택시 다양한 안구 조건은 물론 직업이나 생활습관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훈련이 잦은 군인의 경우 시력 저하로 생활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입대 전 신체검사 소견상 양안시력 기준 0.7~1.0을 넘지 못하면 1급 판정이 어려운 만큼 시력교정술을 미리 받아두는 게 좋다. 

조종사와 항공승무원 등도 양호한 시력이 요구되는 직종이다. 조종사는 나안시력(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없이 맨 눈으로 검사한 시력) 기준이 0.5 이상, 승무원은 0.2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의사 역시 좋은 시력이 요구된다. 하루에도 몇 건씩 중요한 수술하는 의사는 고도 집중력과 함께 양질의 시력이 필수다. 특수 직업군이 아니라도 일반 사무직이나 학생 등도 PC 사용시간이 많으면 건강한 시력이 요구된다.

유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직종에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이 적합하다. 각막 표면을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각막 실질 부위만 최소 절개하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하고 각막 표면의 신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경험과 실력이다. 유 원장은 "병원 선택 시에는 의료진의 경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하며, 수술 전에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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