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지영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서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 그리고 감염취약시설 내에서는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또한 코로나19 의심증상자와 접촉자,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자, 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 다수가 밀집한 상황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마스크착용 의무 해제에는 평가지표 4개 가운데 3개가 충족된 때문이다. 지 본부장에 따르면 1월 2주 차부터 환자 발생 3주 연속 감소했고 감소 폭 또한 커지는 등  안정화되는 추세다. 신규 위중증환자도 충족됐고 의료대응 역량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위험군 면역획득 지표의 충족률은 절반에 불과하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자의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아직 참고치인 50%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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