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의 수술 전후 및 치료, 사후 관리 등 전반적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3월 디지털암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를 구축,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유방암 치료 및 케어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해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구현하고 환자의 웰니스(wellness)를 높이기 위한 이 센터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인 CAMA(CAncer MAnager)를 다운받으면 맞춤형 의학정보와 치료계획 및 일정, 복약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치료 스케줄 관리, 치료 관련 부작용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일대일 전담 매니저가 있어 최적의 유방암 치료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외과와 혈액종양내과 정신건강의학과가 협진해 유방암환자의 심신 관리까지 서비스한다. 병원은 디지털암센터를 암 정보 제공뿐 아니라 진료실에서 이루어지는 환자 교류를 진료실 밖으로 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디지털암센터 김희준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암 치료 과정은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삶의 과정이기 때문에 환자 별로 정보를 제공하고, 부작용 관리를 위해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다각적 맞춤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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