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하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5월 10일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산하기관별 위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학술대회에는 ‘노화연구와 고령사회를 대비한 의료대책’을 주제로 노화연구의 대가인 미국 텍사스대학 유병팔 교수, 일본 노인병학회 회장 겸 동경의대 오우찌 교수가 연자로 참석 국내 노인병 연구자들과 토론을 펼친다.

또 을지의과대학교 간호대학과 을지대학병원, 서울보건대학, 을지병원 등도 각각 노화와 염증성 장질환 등을 주제로 개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재단측은 출판물 기념회, 지역사회봉사, 환자체험프로그램, 등반대회, 마라톤대회, 글짓기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가을까지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을지병원은 7일 1층 로비에서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 박준영 을지의과대학교 총장, 이진용 원장을 비롯해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치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 역사를 준비해야 하는 을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인한 도전과 모험정신”이라며, “무한경쟁이 일상화된 환경속에서 성장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