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안과 장인범 원장[사진]이 12월 19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함께 국내 첫 소아 포도막염 역학연구를 대한의학회 영문학술지(JKMS)에 발표했다.

포도막염은 홍채, 맥락막 및 망막을 포함하는 포도막 조직의 염증을 의미하는 질환으로 시력을 위협하는 주요 안구 질환이다. 

소아포도막염은 성인 보다 발생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증상은 심한 편이다. 성장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녹내장, 백내장, 약시의 위험 증가 등 합병증 발생률이 높지만 소아에 적합한 검사와 진단, 치료가 제한적이다.

특히 소아포도막염은 희귀질환에 속하는 만큼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장 원장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내 최다 소아 포도막염 환자군을 대상으로 역학적 특성과 다양한 원인 질환을 분석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공중보건 부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포도막염 환아를 위한 눈 건강의 관리 및 치료 전략 계획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